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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주 프로젝트 시작!
    thoughts 2019. 8. 31. 22:39

     5주 간의 스프린트가 끝나고 드디어 2주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코드스테이츠 커리큘럼의 꽃이라는데! 시작하기 전부터 기대가 많이 되었다. 특히 내가 제출한 아이디어가 선정이 되어서 더 설렜던 것 같다. 우리 팀은 triJournal이라는 세 줄 일기 웹앱을 만든다. 첫 번째 줄은 하루 중 가장 좋았던 일, 두 번째 줄은 하루 중 가장 나빴던 일, 세 번째 줄은 내일 할 일을 기록하는 아주 심플한 형태의 일기장이다. 사실은 이머시브 코스 전부터 구상했던 아이디어다. 정말 하루 하루의 변화에만 포커스를 맞춘 '기록장'을 만들어서 써 보고 싶었다. 

     

     나는 프론트를 맡았다. 서버 쪽도 관심이 크지만 예전에 이 아이디어를 처음 떠올렸을 때 부터 프론트에 그려지는 모습을 구현해 보고 싶었다. 설계를 하면서 컴포넌트 간의 관계도를 그려봤는데, 아직도 많이 서툴지만 처음 리액트를 만질 때보다는 더 thinking in react를 할 줄 알게 된 것 같아 뿌듯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우리 팀은 새로운 스택을 적용하기 보다는 지난 5주 동안 배운 기본기를 복습하는 방향으로 가기로 했다. 프론트에서도 리덕스 없이 리액트만 쓴다. 여유가 되면 리덕스로 리팩토링을 하기로 했지만, 스테이트에서 내려줄 데이터들이 방대하거나 복잡한 편은 아니라 리액트 만으로도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 대신 리액트 라우터와 훅스(훅스를 사용할지도 아직 미정인 것 같지만)를 익히는 기회로 삼기로 했다. 디자인 관련해서는 앤트 디자인을 도입한다. 늘 써보고 싶었던 라이브러리인지라 기대가 된다.

     

     아직까지는 프로젝트 초기 단계라 전반적인 계획을 구상하고, 깃 레포를 세팅하는 일을 하느라 바빴다. 계획 구상과 관련해서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애자일 스크럼 방식을 프로젝트에 도입하는 거였다. 애자일이란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방법론(참고: 에자일 소프트웨어 개발 선언http://agilemanifesto.org/iso/ko/manifesto.html)으로,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프로토타입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아예 무계획적인 것도 아니지만, 동시에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모든 계획을 다 짜놓는 건 아니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는 탈 계획적인 성격 또한 갖는다. 스크럼은 애자일 방법론의 한 종류로서, 스프린트라는 짧은 개발 주기 동안 실제 동작하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내며 개발을 진행한다. 아직 서툴지만, 최대한 스크럼을 따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부디 2주간의 프로젝트 동안 스크럼의 5가지 가치-확약, 전념, 정직, 존중, 용기-를 잘 지켜나갈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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